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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덕동 오토캠핑장

2013. 5. 3 ~ 5. 5 

 

그간 말로만 듣던,

정말로 가보고 싶었던 지리산으로 캠핑을 떠났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서둘러 짐을 꾸려 7시 도착을 목표로 출발하였으나..

믿고 있던 네비게이션의 배신으로...

실로 엄청난 여정을 겪었습니다.ㅠ

(나중에 알고 보니 지리산IC에서는 약30분거리)

덕동, 달궁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7시경 지리산 주천면에서 지리산으로 접어 들었을 때만 하더라도,

보슬보슬 비도 내리는 중

산세가 좋고 공기가 맑아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시작했습니다만.

 

정령치라는 꼭대기에 오를 때즈음

운전하고 있는 저도 멀미가 날지경~ ㅠ

 

트레일러까지 견인하면서 또 그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갈 땐

엔진 브레이크와 풋브레이크를 동시에 사용하면서도 힘들더군요.

- 정령치 구간 정보

 

무려 1시간10분을 소요하여 산을 넘어 덕동캠핑장에 도착했을 땐,

앞으로 이 캠핑장을 어떻게 또 올 수 있을까  싶고,

이미 캠프를 차려 놓으신 분들을 뵈니 존경스럽기까지...했습니다.

 

미식거리는 속을 심호흡으로 달래가며, 헤드라이트 빛에 의지해 서둘러 벨을 설치했습니다.

 

아이들은 멀미도 안하는지 정리가 끝나기 무섭게 뒹굴 뒹굴~

 

침낭을 보더니 라바 놀이를 합니다. 꿈틀꿈틀

 

지리산에서의 이른 아침은 현모양처님도 기분 좋게 하나봅니다.

이른 이침부터 세간살이 정리부터, 아침식사까지 준비했습니다 -O-;;

 

아래 계곡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사진 동호회 분들의 발걸음을 잠시 쉬게 합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답게 깨끗한 개수대와 시설물들로 더욱 기분 좋은 캠핑이 되게 합니다.

 

일상에서 보는 하늘, 나무와 같을 터인데..

왜 캠핑장에서 보면 더 싱그럽고 아름다워 보일까요?

 

 

토요일 아침 일찍 야영장에 사이트를 구축하시는 부지런한 분들도 보입니다.

 

전기 불가 지역인지도 모르고 예약한 처음 본 저희에게 도움 주셨던 "광주형님네"...

형님 내외분의 넉넉한 마음 덕분에 악독한 심성의 제가 감화 받았다는 ( >0<)

딸 아이도 얼마나 예쁘고, 마음이 착하던지...

아이들은 어느새 가까워져 하루 종일 모래놀이 삼매경입니다.

 

해먹입니다.

 

까꿍 놀이. 그네. 고구마 한입 쏙(?)

아이들은 자연에서 함께 어울려지내기만 해도

그렇게 재미있나봅니다.

 

캠핑을 오래전부터 시작하신 광주형님...

짜임새있게 꼭 필요한 장비 세팅으로...

나도 이렇게 캠핑하고 싶다란 마음이 일었답니다..

 

항상 목살/삼겹살/주물럭 등 직화 구이 삼인방만 섭취하던 제게..

새로운 캠핑 요리의 세계를 열어준 더치 오븐

맛있겠죠? 

 

세상 살이 중 만나는 대다수의 사람은,

처음 만날 때에 어느 정도의 벽을 갖고서 사람을 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왜일까.

캠핑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은,

그 만남의 시작부터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상대를 생각해주는 넉넉함이 느껴집니다.

이런 캠핑에 마력에서 점차 헤어나오기 어려워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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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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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500 리미티드.

작년부터 꼬맹이들과 함께 시작한 오토캠핑.

손재주 없는 엘리네크 입장에선 가장 큰 고난은 리빙쉘텐트 설치하기였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느라 함께 텐트를 펴고 접을 손이 부족했으니...

 

그래서 장만한 벨텐트

일단 중량이 30kg 이 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만

나의 보물 4호.(1,2,3호는 뭥미???) - F&F 트레일러가 있으므로 PASS.

 

결론 : 설치가 용이하고, 아늑하며, 꼬맹이들과 바닥 생활이 가능함.

 어쩌다보니 현모양처께서 모델로 서주셨습니다.

 

꼬맹이도 거들어보려 합니다. 

 

 막상 펼치고 나니 엄두가 안서네요.

 

팩 7개를 설치하고 중앙폴 설치

- 블로그 후기보다 조잡해보여 약간은 실망했습니다만.. 

   스트링 작업을 마치고 나니 볼만하더군요.

 

삼각 스토퍼로 작업을 마치고... 

 

 설치를 마치고 들어가본 내부는 우와~소리만 나왔습니다. (대만족^^b)

 

 베스티블은 귀차니즘에.. 미설치

봄바람이 황소바람처럼 불어대니... 도저히 타프스크린이나 사이드월 없이는 힘드네요

 

동반한 가족리빙쉘과 벨500이 합체 되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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